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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초급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이번이 재수강입니다. 23년도는 운이 좋게도 상승장이어서 강의 내용이 이해가 다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제법(노력보다) 났습니다. 하지만 작년 공부를 안하면 번 것을 다 토해내는 경험(21년 1억 2000 → 22년 ?5,800)으로 초급 아카데미를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강하면서 느낀점은 스승님이 진짜 잘 가르치시는구나...아무리 바보(바보 비하아닙니다...)라도 계속 듣다보면 조금씩 이나마 알게 됩니다.

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감독이 되기 어려운 법인데, 최고의 트레이더면서 최고의 선생님이시니 금상첨화입니다.

허나 아무리 디테일하게 쉽게 가르쳐 주셔도 초보자입장에서는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저는 머리가 둔하고, 자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강의 내용을 100%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잔재주 부리지 않고, 말씀하시는 내용을 토시하나 놓치지 않고, 기록해 보자, 계속 읽다 보면 언젠가는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적기 시작하였습니다.

공부하고, 매매하고, 기록을 하면서 느낀점을 몇가지 나열해보자면

첫째, 기초가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미분적분을 할 수는 없는 겁니다. 간혹 그런 천재가 있지만 사실 보통은 다 평범하잖아요?

둘째, 원칙이 중요합니다. 주식시장은 언뜻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도 작은 부분에서는 응용이지만, 큰 틀은 원칙이 분명 있습니다. 차라리 초보가 낫습니다. 어설프게 이것저것 배우는 것보다요.

셋째, 기초가 중요하고, 원칙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공포와 탐욕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허나 그것은 말로는 이해하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내 돈을 걸고, 주식시장에 뛰어들면 눈이 돌아가버려서(?) 금새 잊혀지게됩니다.

확률높은 자리에서 사려고 노력하는 것, 위험한 구간에서는 자신없으면 하지 않는 것! 등을 초급아카데미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