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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진짜 왕초보의 초급플라쓰 아카데미 후기
작성자 : 강수휘 2024-07-01

원래 '후기'라는 것이 모든 것이 다 끝난 후의 기록이라 아카데미 강의가 끝난 후 천천히 진지하게 갈무리하여 올리려 하였는데, 일단 간략한 버전으로 빨리 올립니다. (아~ 야속한 사무장님! 오~ 거부할 수 없는 보강이여!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시키지 않은 보다 자세한 후기를 강의가 다 끝난 이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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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승훈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왕초보'입니다. 물론 2022년 처음으로 토스뱅크 앱을 통해 저축 대신 미국 주식을 소수점 거래를 통해 조금씩 사모으는 방식으로 주식 매매를 시작했기에 양봉, 음봉이 뭔지는 알지만,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된 이후에야 처음으로 키움증권에 가입하고 노트북에 HTS를 깔았으며, 아직까지도 차트를 보며 지지 저항을 확인하거나 호가창을 보면서 단타 매매를 해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왕초보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강의 후기에 강의를 들으며 이전에 하던 매매와 비교하여 어떤 면에서 발전이 있었고 또 어떤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식으로 하승훈 선생님 아카데미가 지니는 실천적 맥락에서의 여러 장점에 대해 증언하는 알찬 후기를 작성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진짜 초보의 관점에서 하승훈 선생님의 초급 강의에 대한 후기를 써내려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전망이 없는 사회에서 노후 대비를 비롯한 생존의 이유에서 마음을 굳게 먹고 제대로 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하승훈 선생님의 강의를 고민 중인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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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는 왕초보임에도 하승훈 선생님을 2022년 4월에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공부만 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세계적인 학자로 살기 위한 꿈을 위해 늦었지만 미국으로 유학을 나갔다가 코로나와 여러 이유로 실패하고 빈 손으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었지만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서 미국행을 선택했기에 저는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상황이었고, 은사 선생님과 학계의 친한 선배의 도움으로 급한대로 고시원에 들어가 추운 겨울 바람을 피하고 고시원에서 제공하는 라면으로 연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탈출이 불가능해 보이던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일단 단기 생존을 위해서 그때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숙식노가다를 뛰게 되었습니다. 이제와 돌아보면, 모든 것이 난생 처음의 연속이었던 2002년은 코로나 폭등장 후 긴 대세 하락장의 복판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노가다 판에도 잘나가던 여행사 대표였다가 하루아침에 코로나 직격으로 망한 사장님들과 함께 주식으로 돈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었다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순식간에 솜사탕을 물에 씻은 라쿤이 된 분들이 많았거든요.

불쌍한 라쿤

심지어 꽤나 큰 자금을 운용하던 개인 트레이더나 펀드 매니져도 있었습니다. 블랙스완은 유한한 존재인 인간의 운명을 바꿔놓는 법이니까요. 무슨 말인고 하니 주변에 진지하게 주식 이야기를 할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전에는 주식과 같은 재테크를 포함 거시 경제에도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이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다행히 공부를 좋아하는 제게 경제 관련 문제는 관심을 갖기에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과 주식 이야기나 실물 경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저는 반도체의 이론은 아는 사람이었지만, 그게 어떤 회사가 만든 어떤 기계로 어떤 공장에서 만드는지, 그리고 그런 산업은 어떤 시기에 공장을 증설하고 어떻게 매출이 나오는지 전혀 알지 못했거든요. 삼성전자 주가가 '5만전자'를 기록할 때, 삼성반도체 공장 건설이 피크였다는 것은 금융 경제와 실물 경제 사이의 괴리를 체감하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아무튼 주식 이야기나 산업 이야기 등을 나누던 그런 사람들 중에서 제가 참 좋아하던 반장님이 계셨는데, 저보다 나이는 몇 살 어리긴 했지만 일도 너무 잘하고 인간성도 너무 괜찮고 주식도 잘 아는, 오랜만에 사람을 보며 "멋있다"라는 생각을 들게했던 분이었습니다. 어느날 그 반장님이 제게 점심을 함께 먹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함바집에서 자기는 씨드머니를 다 모았으니 이제 일을 그만둔다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게 당부했습니다. 자기는 주식으로 돈도 많이 벌어봤고 깡통도 여러번 찾는데, 그때 강의도 많이 듣고 사기꾼도 많이 만나봤다고. 절대 종목 추천하는 유투브 같은 거 보지 말고, 리딩방에 가입하지 말라고. 그리고 자기는 진짜는 단 한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이름 잊지 말고 기억했다가 나중에 그 분께 배우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필기할 종이고 볼펜도 없었지만 저는 또렷이 반장님이 알려준 그 이름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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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승.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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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찐이에요." 제가 정말 좋아했던 반장님이 한 말입니다. 보세요! 일도 잘 알려주고 나가는 마당에 제게 다음 달쯤 탐장한테 한 장(만원을 의미함) 더 올려달라고 말하라고 조언해주던 그 믿음직한 사람이 하승훈 선생님을 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악착같이 열심히 일해서 씨드 모으자마자 그만두고 다시 주식 투자 하러 가는 그 결단력과 자신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양반이 제게 다른 거 말고 하승훈 선생님한테 배우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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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해서 모은 돈 나중에 다쳐서 거의 다 쓰고 인생 경험만 했던 2022년이 지나고 2023년 대학 교수인 친한 형 소개로 지금 다니는 연구소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 47살에 난생 처음 취업이라는 것을 하게 된 문제 많은 인생입니다. ㅠㅠ 그래서 작년 봄부터 난생 처음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돈이라는 것은 생기면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고, 그 경험이 제게 지식인으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준다고 믿었거든요. 돈 벌고 모으는 게 이렇게나 힘들 줄 30대에라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뒤늦은 후회와 동시에 돈의 소중함과 무게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로금리에 익숙해 있던 저는 받는 월급은 은행 예금이나 적금 대신 미국 주식으로 모으며 저도 저만의 씨드를 모으려고 했습니다. 주로 미국 증시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매크로에 관심이 많았고 틈틈이 행동 경제학이나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와 관련한 논문들도 읽으며 제 나름의 공부를 하면서도, 기회가 되면 바로 시작하고 싶었던 단기 트레이딩을 공부하고자, 반장님이 알려준 그 찐고수, 하승훈 선생님 유투브를 챙겨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하루 2공수씩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던 저는 매매는 단타와는 지구 반대푠에 위치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하승훈 선생님의 음성을 듣지 않은 날은 없었습니다. 제게 하승훈 선생님은 위로이고 희망이었습니다. 특히 당시 영상 끝에 선생님께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맥락도 없는데도 그 부분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도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아무튼 그래서 피곤한 직장 생활의 와중에도 생활이 조금이라도 안정이 되고 직장에서 쫓겨나도 3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저축을 하게 된다면 꼭 하승훈 아카데미 강의를 듣고 제자가 되리라 벼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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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승훈 선생님의 강의는 자주 열리는 것도 아닌데 막상 기회가 오면 듣기가 어렵더라고요. 일단 돈이 없었습니다. 제 월급은 유학 하느라 진 빚이나 고시원에 살고 있는 취약한 생활 환경을 수습하는 데도 충분치 않았습니다. 또 도저히 안 되겠다! 아예 한 달 월급을 도둑맞았다고 생각하고 강의를 듣자고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제 월급날은 10일인데 항상 월말에 모집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사무장님께 문자를 보낸 적도 있습니다. 월급 들어오려면 몇 일 남았는데 혹시 할인가에 등록할 수는 없겠냐고... 아마 진상의 문자라고 생각하셨을 거 같지만 저는 정말로 간절했습니다. ㅠㅠ 그 몇 일의 할인이 제게는 고시원비를 낼 수 있는 금액이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부끄럽지만 저는 그 노가다가 제 인생 첫 경제활동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작년 2월부터였습니다. 이러한 위태로운 생활이 지속되는 게 저의 삶이라서 시간이 지나 모은 돈이 천만원이 넘었는데도 생활비 빼면 저축해야 하는 금액을 한번에 쏟아부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제게 강의를 듣기 위해 필요한 수강료는 큰 장벽처럼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강료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뉴욕에 있는 학교에서 유학을 했는데, 그 학교는 한 과목에 10,000달러였습니다. 네 천만원이 넘는 돈이고 지금 환율이면... 끔찍하네요. 물론 한 학기에 들어야 하는 과목은 세 과목 이상이고요. (왜 돈을 벌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그때는 선택지에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헛똑똑이였습니다.) 돈 좀 빨리 모으고 싶어서 삼성 반도체에서 노가다 할 때 용접을 배우고 싶었는데, 알아보니 용접 학원도 3개월에 1,500만원 정도 합니다. 한 달에 500만원 정도지요. 그리고 돈 버는 기술을 배우는 데 300만원의 수업료는 사실 싼 겁니다. (네! 역시 돈 안 되는 학비가 제일 무식하게 비쌉니다. 저는 제가 그동안 공부하느라 쏟아부은 돈과 시간을 고려했을 때 제 학위와 경력이 길바닥에 나앉게 되었을 때 10원으로도 환산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러니 오십 다 되어 집도 절도 없이 통장에 모은 돈도 없고 가족도 없는 저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이지 하승훈 선생님의 초급아카데미! 돈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저는 2년을 벼르고 별러서 수강을 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때를 기다렸고, 그게 6월이어서 수강을 한 것입니다. 저처럼 용기내어 들으세요! (다행히 올해 미국 주식이 수익률이 좋아서 강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고 있습니다. (사랑해~ 엔비디아! 믿었어~ 나의 애플!) 하지만 저는 시장의 변덕으로 인해 울었다 웃었다 하기보다는 하승훈 선생님께 잘 배워서 제 실력을 돈을 벌고 싶습니다. 불끈!ㅎㅎㅎ 저의 목표는 초급반에서 배운 것으로 나쁜 습관 없이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 잘하고 차트도 잘 보는 인간이 되어 단타 매매에 익숙해지고, 꼭 선물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공매도와 미국 나스닥 선물 매매를 해보는 게 제 꿈이에요. 낮에도 벌고 밤에도 벌고, 상승장에서도 먹고 하락장에서도 먹고. 그리고 저는 그렇게 번 돈으로 다시 학계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요 ㅠㅠㅠㅠ 하승훈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희망을 주시고 목표를 주시고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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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의 내적인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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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기왕 진지하게 주식 매매로 돈을 벌기로 마음 먹고 큰 수업료를 지불하고서라도 진정한 스승을 만나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고 싶은 입문자분들이 하승훈 선생님의 초급 플러스 강의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정말로 훌륭한 생각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승훈 선생님은 관련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신 기관 출신(한국투자증권)으로서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해서 일반 대중에게 지식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지니고 계십니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키움증권배 투자대회에 여러번 1위 수상을 하시고 현재까지 억대 수익을 기록하고 계신 자타공인 최고의 현역 트레이더라는 점에서 주식 매매로 돈 버는 방법을 배우기에 이보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경제학 교수나 애널리스트와 같은 분들의 경우 지식을 전수하는 좋은 선생님일 수는 있어도 재산을 증식하는 기술을 지녔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거꾸로 주식으로 큰 재산을 이룬 성공한 개미 투자자들은 많고, 또 이들 중 상당수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제자를 키우고' 있지만, 이분들이 그 기술을 전체적인 그림과 경제 환경의 틀에서 설명할 이론적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보장이 없지요. 그런데 하승훈 선생님은 드물게도 이 둘 모두를 가진 분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주식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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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도 자격이지만, 하승훈 선생님은 타고난 교사이십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재밌고 쉽게 풀어서 이해를 시키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똑똑하다고는 하는데 노잼인 선생님들 많은 거 다 아시잖아요?ㅎㅎㅎ) 그리고 주식 매매라는 실용적 기술을 전수하는 선생님으로서 필요한 내용을 시의적절한 사례에 적용하여 구체적이고 탄탄한 이해를 갖도록 수업을 진행합니다. 매일 시장에 참여하여 시장과 싸우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그리고 그 와중에도 끊임없이 그 경험을 수업에 연관지으려는 관심이 없다면 결코 기대하기 어려운 선생님만의 능력이겠지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유투브에서도 말씀하듯이 "시장에 지불하는 비용을 아낀다"는 관점에서도 그러하지만, 시행착오 없이 주식 매매를 위해 요구되는 필수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실제 매매로의 적용을 배움에 있어서도 초급 아카데미 수강은 비용과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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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식 매매와 관련한 용어도 모르고 경험도 전무하면서 경제 지표나 산업 동향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가 처음으로 주식에 관심을 갖고 매매를 배워보려는 분들에게는 하승훈 선생님의 수업 수강 자체는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동시에 수강 이전에 최소 일주일 정도 개인적으로 기초적인 공부는 조금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초급플러스 아카데미 수강과 함께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평생 연구실에서 책과 논문들과 씨름한 제게도 직장 생활과 병행하기에 하승훈 선생님의 수업이 전달하는 양은 대단히 방대합니다. 이해하고 복습하고 반복적으로 익히는 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따라서 주식 용어나 배경이 되는 경제적 지식 등은 얇은 책이나 유투브를 통해 수강 전 미리 습득하고 친숙하게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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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식 매매로 정말로 돈을 벌기 위해서 실전에서 필요한 지식기술체계적으로 알려주십니다. (네! 구체적으로 매매하신 종목을 예로 수업에서 다룬 캔거이추지파를 토대로 적용하는 매직을 보여주십니다.) 사실 저는 2022년 중반부터 하승훈 선생님 유투브를 열심히 봤고 캔거이추지파와 같은 SH 이론의 용어들에 친숙했으며, 나름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이나 <거래량으로 투자하라>와 같은 책들을 볼 정도로 (돈 벌이와 무관한ㅋㅋㅋ) 독서도 했는데, 초급플러스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 강의를 들은 후,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대로 소액 매매로 꾸준히 실력과 수익을 쌓고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에 공부를 심화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입니다. 선생님이 설전에 요구되는 차트와 시장 관련 지식 모두를 수업을 통해 전부 다 알려주십니다. 그것만도 다 적용할 수 있을 리 없고요. 저는 제가 공부했던 그 '쓸모없는' 내용이 어떻게 쓸모가 있는지 찍먹해보는 어메이징한 경험을 했습니다. (소오름 돋았습니닼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초급 과정 이후 여기서 배운 디테일을 채워나가는 수업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체계적이죠? 진짜 '아카데미'라고 부를 만합니다. (저는 스윙아케데미 정말 너무 듣고 싶지만, 이번달에 빵꾸난 저축액 때문에 연달아 수강은 못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슬퍼요! 그래도 단톡방에서 초급아카데미에서 배운 거 소화하기도 벅찰 테니까 일단 차근차근 복습하고 천천히 들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에서 후배들에게 항상 하던 조언이 조급해하지 말라는 것이었거든요.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ㅠㅠ 포모는 주식 매매할 때도 오지만 하승훈 선생님 강의들을 때 진짜 쎄게 온답니다ㅎㅎㅎ) 저 역시 지금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복습하고 그 개념을 상상 속 매매 장면과 연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과정이 끝난 후 복습하면서 선생님께 배운 바를 실제 매매에 적용하며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 기대되고요. (하지만 주말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컴퓨터에 앉아 선생님이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시합전 링 구석에 앉아있는 복싱 선수처럼 긴장하고 있다가 "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아침입니다! 소리가 잘 들린다 1번 눌러주세요!"라는 하승훈 선생님의 아름다운 미성을 듣는 동시에 웃음이 번지며 키보드 위의 숫자 '1'을 누르던 즐거운 나날이 끝나는 것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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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실 마지막 아니고 진짜 후기도 쓸 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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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훈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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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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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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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선생님! 정말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 하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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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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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요즘 왜 안 하시는 거예요? 제가 정말 좋아했거든요. 고시원에서 선생님의 이 말이 제게 정말로 큰 위로와 위안이 되었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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