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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길로 들어 선 60대 중반.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남편이 퇴직 시 나온 우리 사주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다는 뜻밖의 얘기를 하더군요.

그때부터 아침마다 오르내리는 주식 창을 보며 부부가 머리를 맞대어 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한숨과 탄식밖에는 ㅎㅎ

공부해 보자.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유튜브도 보고 하던 어느 날 유튜브에 초대 손님으로 나오신 하얀 니트를 입은

한 남자 분을 보게 되었답니다. 60년 내공의 제 눈에 쏙 들어온 사람. 하승훈.

명확한 설명과 답변.

꽂꽂한 태도와 자세.

청아하고 명료한 음성.

믿어도 될 분으로 보여 구독자가 되었고

성실함에 감탄하며 삼전을 팔아 초급 아카데미를 신청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답니다.

갈팡 질팡. 이걸 살까. 저걸 살까. 아침마다 풀지 못하던 실타래.

이젠 풀어 보겠습니다. 엄두를 내지 못했던 매도와 매수 이젠 용기 내 보겠습니다.

아낌없이 풀어주신 내용 새기고 또 새기어 풍성한 노후를 보내겠습니다.

하승훈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무장님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