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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수강후기- 스윙투자로 살아남기
작성자 : 호구탈출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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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대부분 은퇴한 시기에 아직 현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윙으로 살아남기에 도전중인 60대 초짜 호구입니다.

(그래서 스윙투자 아카데미 강의실 닉도 '호구탈출'입니다.))

일찌기 잘 나갔던 또래들은 생활비 수준 이상의 넉넉한 연금 또는 배당/이자/임대 소득으로

가끔 골프장을 들락거리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 연령이지요.

과거 1980년대 후반 한때 국내 주식시장에 잠깐 훈풍이 불때

묻지마 투자로도 소액이나마 수익을 얻기도 했었지만, 잘 나가는 듯 하다가

어느 시점에 돌연 숨도 쉴 겨를을 안주고 폭락해버리는 무서운 증시에

머릿끝이 쭈삣 서는 공포와 회의를 느끼고 이제 이쪽으로는 뒤도 안돌아봐야지 하면서

1989년 말에 장을 떠났었습니다. 그 뒤 10여년간은 신문을 볼 때도 의식적으로 증시면은

쳐다도 보지 않고 넘겨버리며 살았었지요.

그렇게 살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때 다시 들어갔는데 오래 지나지도 않아 폭락하는 장에서

예외없이 깨지고 나온 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21년도 말- 하필이면 또 잠시 떴던 장이 다시 가라앉는 시점입니다.-에 다시 복귀하여

지금까지 소액을 집어넣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어느 교수님의 표현을 빌자면) "내 자본을 희생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주체세력들에게 기약없는 수업료를 바치고 있는" '공익투자자'이기도 합니다.

현업을 떠나면 생존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는 현실에다가, 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내게 가용한 소액의 자본으로 최소한이나마의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서

수년간 탐색해 본 바로는 증권시장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저에게 증권시장은 남은 생의 삶의 질을 결정해 줄 절체절명의 급소라 할 수 있습니다.

자본도 여유시간도 얼마 없습니다.

수익거래 비율과 거래 손익비에서 확률적으로 월등히 이기는 게임이라야 여생의 삶의 질이 보장됩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하승훈대표님의 스윙투자 아카데미 수강료가 지금 내가 운용할 수 있는 자본 대비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지만

내게 그 이기는 게임을 보장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판단에 고민을 접고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놓쳐 실시간 강의에 출석하지 못하였지만 녹화강의가 있기에

오늘까지 3일차 강의를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희망과 기대로 시청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복잡계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의 그 많은 종목들에 대해 하나의 원칙처럼 적용할 수 있을만큼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고 있지만, 강의를 반복시청함으로써 뇌속에 망처럼 연결되어

한마디를 집어들면 줄줄이 꿰어 나올 수 있는 지식으로 체화되도록 하겠습니다.

내게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소중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 하대표님께 무한한 신뢰와 함께

감사를 드리며, 다소 감상적일 뿐만 아니라 장황하여 읽기 힘드셨을 것 같은 첫번째 수강 후기를 마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 만족스러운 소기의 성과로 투자에 성공하시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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