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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살면서 이렇게 오래 지속적으로 누군가에게 매일 감사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스윙과 급등주에 이어 초급 강의를 마무리하며)
작성자 : 고마워요 하쌤 2024-07-05


트레이딩을 위해 필요한 것은 펀더멘털 아닌 시세분석.

시세분석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차트분석.

우리가 진짜 배워할 것은 차트 메시지 잘 알아듣는 것.

차트를 보면서 추세 속성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야 하고

자유자재로 매매할 수 있으면 그때부터는 시장이 나의 ATM 기계가 된다.

아카데미 통해 시세의 속성을 알고 캔들과 거래량 이평선 기본지표를 통해

차트 볼 줄 알게 되면 상승 초입에서 못 샀어도 그 다음날 다다음날 얼마든지

데이로든 스윙으로든 수익낼 수 있다. 차트가 우리에게 보내주는 메시지를 읽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게 캔들과 거래량이다.

고수 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계속 공부를 하고 시장이 계속 발전을 하기 때문에

끝없이 공부해야 한다. 나도 강의 계속 하면서 공부를 하는 거다.

많이 알고 아는 것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은 진짜 거의 드물다.

차트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사람, 차트의 끝장을 보는 사람은 진짜 소수다.

- 수업 중 하쌤이 강조하셨던 내용 중.

 

차트를 나만큼 판 사람을 본 적이 없다던 하쌤의 말씀은 아마 사실일 거다.



하쌤의 경쟁자는 오로지 하승훈뿐.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로 가장 열심히 즐기며 본업에 충실할 뿐 아니라 매일 동영상 나눔과 여러 교육을 통해 평일도 주말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 성장하고 있는 분. 실력으로도 한 인간으로도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 그래서 존경심이 드는 분. 무엇보다 가슴 속 원대하고 숭고한 꿈을 품고 계시는 하쌤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되실 거라 믿는다, 조금의 의심 없이. 성격상 아부 못 하는 내가 무슨 광신도 알바들인 줄 알았던 그 찬양을 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전까지는.

 


나는 하쌤 강의가 정말 좋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고 무엇보다 원리에 입각한 체계적인 설명과 그에 꼭 맞는 다양한 사례로 충분히 이해를 시켜주신다. 듣다 보면 아~ 우와 우와!! 와~~~ 하는 감탄사 연발에 혼자서 네~ 선생님! 대답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매시간이 정말 너무 재밌고 신세계였다. 기본기는커녕 가치투자 책 몇 권 읽고 국장 물타기 하며 장기투자자라 생각했던 내게는 대부분 처음 듣는 말들. 바보가 된 기분. 실력자분들 중 겸손하게 자칭 초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 사실 나는 찐 왕초보였다. 시세 분석 위해 진짜 배워야 할 건 차트가 주는 메시지 잘 알아듣는 거라는데 이건 뭐 차맹이여 뭐여, 부끄럽지만 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스윙과 급등주를 들으면서 모든 강의를 3주 동안은 반복해 들으며 눈으로 차트보는 연습만 했고 해당 강의 연습은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시작할 정도로 매매 자체가 연습이 안 됐던 초보 중 초보였다. 그런데 3월은 눈으로만 연습, 4월부터는 처음엔 소액 계좌로 연습하다 확인된 방법은 조금씩 비중도 실어 봤더니 수익이 커져 4월엔 2천만원 이상, 5월엔 그보다 훨씬 큰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에 너무나 많은 지식들이 한꺼번에 들어와 다 담기 힘들었지만 그 중에 내가 해볼 수 있겠다 싶은 한 가지 방법만 소액으로 집중 연습했고 그게 되면 비중도 조금 실어봤고 다음에 또 하나씩 방법을 익혀나갔다. 주로 소액으로 하다 가끔 확실한 자리다 싶을 때만 비중 베팅을 병행했다.


 

한두 가지 방법으로, 한두 종목만으로도 이런 수익이 난다니 솔직히 너무 놀랐고 신기했다.

하쌤을 온전히 믿고 시킨 대로만 따라 하면 초보라도 수익이 나는구나! 반복 연습하며 금액을 조금씩 늘렸던 게 운도 따라주었다. 왕초보인 내가 하쌤 수업만 듣고 이게 된다고? 스스로도 반신반의하며 어쨌건 하루하루 배우는 것도 매매하는 것도 참 재밌었던 4월과 5월이었다. 실력이 없었기에 잦은 매매는 엄두도 못 내고 상대적으로 느린 스윙 위주로 했고 단타는 아주 조금씩 소액 계좌로 연습해봤지만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급등주 매매법을 공부하고 스윙에도 접목해보니 시너지가 커져 5월 수익은 더 커졌다. 주식하려면 스윙과 급등주 단타는 정말 다 알아야 한다. 5월에는 손절도 연습해 이제 조금은 편해졌지만 물타기 전공이었던 터라, 초반에는 소액연습 하던 중 적은 손실을 물타기하다 큰 손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단타하려면 손절을 잘해야한다는 하쌤 말씀대로 노력 중이다.


 

6월 초급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왕왕초보였음을 인지하게 됐다. 솔직히 스윙과 단타 수업을 듣는 두달 간 하쌤이 시키는 대로만 연습했더니 수익(그것도 내 수준에서는 어마무시한)이 났고 초급은 조금 더 수월할 거라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기초가 없던 내게는 초급이 가장 어려웠다. 내용 이해가 어려웠다기보다 추세선 그리기 등 차트에 적용하기까지 실전 기법 등은 앞으로도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다. 초급 강의는 실전 매매에서 훨씬 디테일한 부분들을 제대로 배우는 과정이었기에 내가 정말 멋모르고 겁 없이 매매를 했다는 걸 알고 장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캔거이추지파를 거의 모르고 있는 수준임을 자각한 이후, 겁이 나 손이 나가질 않았다. 초급 강의를 들으면서는 매매를 거의 하지 않고 강의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열흘 가까이 감기몸살을 앓는 바람에 복습과 정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


 

반드시 초급 강의를 들어야하는 이유

처음 스윙과 급등주 들을 때 캔거이추지파도 제대로 모르고 시작한 나로서는 하쌤 말씀을 거의 숨소리까지 전부 메모장에 타이핑 해가며 수업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굉장히 쉽고 재밌게 설명을 해주셔서 지식이 전무해도 해당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는 수월했지만 설명 중에 (해당 내용이 아니라) 그냥 넘어가는 부분들은 나중에 반복되는 패턴 등을 통해 나 혼자서 유추하고 추론하며 넘어가야했던 내용이 많았는데 그런 궁금증들이 이번 초급 강의를 통해 모두 해결되었고, 아예 몰라서 궁금하지도 않던 것들까지 정말 많이 알게 되었다. 애초에 초급부터 들었으면 이후 강의들이 얼마나 더 쉽고 더 깨달음이 많았을지 아쉬움이 컸다. 캔커이추지파의 형성 원리부터 익혀야 해 복습하고 정리할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초급 강의를 들으며 비로소 차트보는 눈을 뜨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하찮은 내 실력에 덜컥 겁이 났고 기본적인 내용을 이렇게도 모르는 수준으로 겁도 없이 고수들로 넘쳐나는 시장에 함부로 뛰어들었던 나, 지난 두 달 수익은 진짜 하늘이 도운 거구나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6월엔 하쌤을 알기 전 물려있던 종목들의 손실을 대부분 확정지었다. 배우고 시도한 매매에서는 대체로 수익이 나는데 기존에 물린 종목들은 손실이 더 커지니 아쉬웠지만 매몰비용보다 기회비용을 생각해 대부분 미련 없이 청산했다. 5월엔 손절 연습, 6월엔 기존 물린 금액 청산을 자체 미션으로 설정하고 그대로 이행했고, 7월과 8월에는 배운 내용들을 뇌새김하고 매매는 초소액으로만 연습하며 뼈새김할 계획이다. 나의 무모함과 천운의 조합으로 두달 연속 큰 수익이 난 건 지금도 반성할 부분이 분명 크지만, 초보매매의 판단근거는 모두 아카데미 덕이니 하쌤 실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나처럼 마냥 사서 묵히기와 물타기의 달인, 찐초보라면 반드시 초급 강의부터 들으시길 권한다.

중수 이상의 실력이라도 진심을 다해 초급 강의는 들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원리를, 명확한 근거를 알려주는 수업 내용은 이후 여러 상황에서도 응용이 가능해지고 실전에서 연습하면서도 원리를 알고 하는 것과 암기해서 아는 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를 거라 감히 장담한다. 하쌤 강의를 만약 딱 1개만 들어보고 싶다면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하는 분이라면 자칭 고수인데도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초급은 의심 말고 꼭꼭꼭꼭꼭꼭꼭 수강하셔라! 강력추천을 반드시 고마워하게 될 거다. 듣고 나면 스윙과 급등은 알아서 수강 신청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거다. 어느 정도의 기본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어느 강의부터 들어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자신있게 추천한다. 하쌤께 제대로 배워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



주식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르면서 적지 않은 금액을 대책 없이 오랜 기간 물타기로 방치하며 허송세월 했던 지난날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진심으로 부끄럽고 부끄럽다. 억대의 손실을 확정 지으며 그래도 감사했던 건 이런 큰 손실이 없었다면 아마 하쌤을 만나지 못했을 거란 생각에 위안이 됐다. 또 한편 내 생에 주식의 첫 스승이 무려 하승훈! 지난날의 내 잘못도 다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름 실력이 있고 주식 공부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작한 내가 차트를 보고 트레이딩이란 걸 할 수 있게 되고 수익도 나고 어디에서 사고 팔아야하는지를 어설프게나마 알게 된 건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다. 이제 걸음마를 뗀 셈이니 매일 조금씩 발전해간다면 지금보다는 성장해있을 내년의 나, 내후년의 내가 조금씩 기대되기 시작했다. 납작 엎드려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익힐 작정이다.


 

거의 매일 사우나에서 내가 하는 루틴 중 감사하기는 오래 전부터의 습관인데 3월부터 옵션이 하나 늘었다. 살면서 이렇게 오래 지속적으로 누군가에게 매일 감사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고마워요 하쌤! 공부방과 카페에서 같이 공부하며 도움 주셨던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인정 넘치는 좋은 분들 덕분에 맘이 몽글몽글해지던 날들.

감사한 하쌤과 능력자 동기분들의 여러 고마운 재능기부를 보며 하카데미 출신으로 나도 뭔가 되갚아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계속 있었다. 아직은 어설픈 지식을, 더구나 전할 실력은 더더욱 안 되니 그저 솔직한 후기로 감사한 마음을 대신해본다. 우리 인연이 고맙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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