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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초보의 담담한 후기
작성자 : 김진경(담담한 불) 작성일 : 2024-04-05  조회수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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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듣자마자 이거다!! 하셨다는데,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매수하는 재미에 푹 빠지셨다는데 저는 혼란스럽기고 초조하기만 했습니다. 강의 내용은 이렇게 좋은데, 다 이해하는 것 같은데 왜 매매하려고 하면 전보다 오히려 더 자신이 없을까? HTS 사용법도 잘 모르겠고, 뭐 하나 세팅하려면 하루가 다 가고, 당일 주도주 정리, 매매일지 정리도 다 못하고 잠들기 일쑤고 공부할 건 산더미인데 정리는 안되고 하루종일 온갖일 다 내팽개치고 여기에만 매달려있는데 진전없이 제자리만 뱅뱅 도는 느낌. 그러던 어느날 하쌤이 강의 중에 당장 몇십만원, 몇백만원 작은 돈 버는 거에 집착하지 말고 실력을 쌓아야한다, 말씀하셨어요. 하루 몇 백만원을 벌 때도 중요한 건 그 몇 백만원을 버는게 아니라 실력을 쌓는 거라구요. 나중에 보면 그게 중요한 거라구요. 그 단순한 말씀이 주옥같은 다른 어떤 기법보다도 저에겐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의료로 내 기준 큰 돈을 썼으니 빨리 수익을 내야겠다는 초조함이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구나, 깨닫는 순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학생들이 일타강사한테 수업받는다고 바로 수능보러 가지 않잖아요. 오랜 시간을 들여서 수업내용 정리하고, 모의고사 풀고, 오답노트 만들면서 분석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않기 위해 반복해서 노력하지요. 그런데 전 일타강사한테 수업 한 번 들었다고 다 안다면서 수능보러 가는 학생 모드였더라구요. 그러니 시험보면서 얼마나 당황하고 초조했겠어요. 3주차 부터는 강의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차트를 찾고 매매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하는 차트가 너무 많아서 그 중에서도 제일 센 섹터, 제일 센 종목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시나리오를 쓰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게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물론 여전히 실수 투성이입니다. 매수 시나리오를 짤 때는 이렇게 잘 보이다니, 나 좀 재능있나? 하다가도 매매 복기를 하다보면 여긴 왜 이렇게 봤을까? 요걸 놓쳤네, 하는 것들이 수도 없이 많고 경험이 없어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순간 어어, 하다가 서너박자 늦게 손이 나가곤 합니다. 그걸 알아채는 순간들이 아프지만 흥미롭습니다. 내가 잘 하는 것과 잘 못하는 것을 알게되고 똑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장치들을 고민합니다. 여전히 더디고,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시간을 쌓다보면 1년 후에는 분명 지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하고있겠죠? 승부욕이 제법 있는 제가 매순간 결과를 마주하는 이 일이 정신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공부거리들을 찾는 묘미가 있네요. 덜덜 떨며 초조해하던 제가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 건 물론 하쌤의 고퀄리티 강의 덕이지만 거기에 동기분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카톡방에 거의 글을 남기지 않았지만 동기분들의 솔직한 질문과 성심어린 답변들, 고민과 다짐들을 읽기만해도 큰 힘이 되고 채찍이 되었습니다. 아카데미가 거의 끝나가네요. 이 시간들이 참 소중하고 아깝습니다. 초급을 먼저 들을 수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스윙아카데미를 발견했을 때라도 망설임없이 신청한 저 자신을 칭찬합니다. 욕심같아선 급등주 연이어 수강하고, 실습반에도 들어가고 싶은데 우선 스윙아카데미에서 배운 것들 차근차근 검증하며 스스로 체화하는데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급부터 다른 강의들도 순서대로 수강할 계획입니다. 차원이 다른 고퀄리티 스윙 아카데미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아무래도 나 자신인 것 같습니다. 하쌤이 오랜시간 고민하고 연구해서 정리한 비기들을 가르쳐주셨으니 저는 이제 집요하고 꾸준하게 공부하고, 매매하고, 복기하고, 검증해서 마지막 퍼즐을 맞춰보려 합니다. 큰 영감을 주신 하쌤, 사무장님, 동기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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