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공부 하는 기분으로 후기 남깁니다.

초급 플러스를 너무 감동적으로 듣고 스윙까지 따라왔습니다.

일단, 주 2회뿐이라고는 해도 하루 세시간씩 한주에 총 여섯시간 분량의 강의는 공부량이 생각보다 방대하여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으로써는 따라가기가 매우 벅찼습니다.

거기에 제공해주는 PPT자료가 있는것도 아니고,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수도 없고, 시청기간의 제한까지 있으니

공부에 압박감이 마치 수험생 시절 같더군요.

그리하여 두달간의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보던 드라마, 웹툰, 영화 다 끊고 주말의 꿀늦잠도 반납하고,

평일 퇴근후는 2배속 하쌤과 함께, 주말아침은 라이브 하쌤과 함께,

또 짬짬히 유투브를 켜도 오직 하승훈 채널만 켜놓고 지냈더니 옆에서 그 모습을 보는 친구에게

너 그거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 ㅎㅎ

피곤하지만 뿌듯하고 갈증이 해갈되는 것이 느껴지는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부작용도 있었지요. 2배속 하쌤과 더 오래 지내다보니 주말 하쌤은 슬로우모드로 느껴져

라이브강의 중에는 비몽사몽 졸기도 많이 하였습니다 ;

하승훈 쌤은 늘 확고한 원칙과 기계적 매매를 강조하시지만 강의는 매우 인간미가 넘치십니다.

매번 에너지 넘치는 강의로 3시간을 빠듯하게 채우고도 오버해서 수업해주시고,

가끔 질문게시판 이용하시라니까 강의흐름 끊기게 왜 자꾸 질문하느냐며 짜증 작렬~을 날리시다가도

또 츤데레처럼 조목조목 짚어가며 답해주시고,

거기에다 혼나면서도 근성있게 또 질문 날리시는 수강생분의 티카타카도 강의를 풍부하고 즐겁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훈훈하게 꽉 채웠던 초급아카데미와 달리 이번 스윙아카데미에서 한분의 무례한 태도와 언사로 인해

하쌤과 몇몇 분들이 마음에 타격을 입으신 것 같아, 지켜보는 마음 무거웠습니다.

남을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엄청난 인내와 열정과 정성이 필요한지,, 사실 다 알수도 없고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일에 정성이 들어가듯, 배우는 일에도 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와 성공투자스쿨 홈과, 아카데미 공지방, 단톡방,,, 이렇게 여러 채널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수,,번 올려주어도

한번을 찾아보지를 않고, 쌓인 카톡만 조금 훑어보아도 알 내용을 묻고 또 묻고 하는 걸 보면서

(사무장님이 같은 답변을 달고 또 달고 하는것도 보면서) 참 많은 분들이 글을 안 읽는구나 하는걸 느끼게 됬고

이번에 마찰을 일으킨 그 사람도 '수식에 대한 이미지 몇장만 올려놓고 따라하라고 하면 끝이냐' 뭐 이런식의 말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미지 몇장만 이라니요 엄연히 영상이 있고 차근히 따라하면 됬었는데,,

매매타점 공유로 함께 공부를 돕는 분위기를 이끌던 갓싸님에 자랑질 하지말라 매도하기까지,,

학습하고 공부할 생각은 없고 그저 여기저기 시비 걸 생각밖에는 없는 사람이었던 듯. 중략..

이 뿐 아니라 너무나 기초적인 HTS, MTS 사용법은 조금만 검색해도 유튜브고 네이버고 차고 넘쳐나는데

초보도 아니고 스윙아카에서 그런걸 묻는건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는 정성이 부족하다는 생각. 해봤습니다.

하쌤의 강의는 떠먹여주는 강의가 아니라 떠먹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입니다.

강의중에 하쌤도 늘 말씀하시지요. 스스로 수많은 차트를 뜯어보고 분석하고 뇌새김 뼈새김 하라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조금의 공부도 하지 않은채 너무 쉽게 발을 들입니다. 저 또한 그러했고요.

지난번에 한번 말한 바 있지만 다시한번 쓰자면

"이 강의를 듣지 않고 주식을 하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식을 도박 하듯이, 홀짝 게임 하듯이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정말 노력해서 시간내서 머리 싸매고 공부할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초급플러스 아카데미로 들을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초급이 뼈대이고 엑기스입니다. 진짜!

또한, 그리고,

강의를 듣고도 매매에 변화가 없고 발전이 없다면 그건 강의가 문제가 있고 부족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과 정성이 문제고 부족해서일 것입니다.

이 강의 들으면 고수 될까? 노노~ 저절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의미로 저도 한동안 소액매매 반복학습으로 정성을 들이는 시간을 1년 차분하게 가져가볼 생각입니다.

요즘 AI가 뜨고 있는데 하쌤의 차트분석법을 AI에 몽땅 입력시켜서, 목소리도 꼭! 하쌤 목소리로 입력해서

차트읽어주는 남자라든가 뭐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면 너무 좋을것 같은데

그러면 조금은 노력없이 저절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잠깐 해봤습니다 ;

진정성있는 열정강의 해주신 하쌤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수강생 분들도 모두 앞으로도 파이팅 하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