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바뀌길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 아인슈타인
스읭 아카데미 첫시간을 열면서 하샘이 인용하신 문장입니다. 뼈때리는 그 한 문장을 읽어주셨을 때 지난 4년간
'아 내가 바로 그랬구나' 하는 자괴감이 밀려왔습니다. 치열하게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언제나 내일이 바뀌길 기대하며 시장에 수업료를 바치고
있었던거죠. 결국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붕괴될 때 들어와서 이익 본 것을 다 토해내고도 손실을 복구하지 못했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들 즈음 스윙 아카데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좀 더 일찍 이 강의를 들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때는 차트 보고 주식투자하면 안된다는 모 투자회사 대표의 말에 공감을 했던건지 차트란 결국 시장 참여자들의 투심이 다 녹아든 기호와도 같은 것인데 말이죠. 강의에서도 언급하신것처럼 기업의 가치와 주가는 같지 않은 건데 아마도 제가 문과 출신이라 주가는 결국 기업의 가치에 수렴한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하샘의 강의를 듣게되어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6월에는 초급아카데미도 신청하고 차근차근 단단하게 내일이 바뀌길 희망하는 것이 아닌 내일을 바꿀 수 있는 투자자로 성공하리라 각오를 다져봅니다.
지난 2주간 병원에 있었어서 늦게나마 후기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