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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고수
작성자 : 정연호(하임성투) 작성일 : 2023-08-12  조회수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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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고수. 오늘 처음 실시간으로 하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무림의 고수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대의 발움직임,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 눈동자를 통해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정확한 공격점을 파악하는 무림의 고수처럼, 일봉,주봉, 분봉을 현란하게 오가며 노란 하이라이트로 차트의 봉들을 늘였다, 줄였다, 지표들을 붙이고 없애고, 지수 차트를 주가 차트 밑에 붙이고, 순식간에 추세선을 긋고 저항과 지지를 그리며 공격 맥점이 어딘지를 짚어내는 모습은 상대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칼이나 권법을 구사하는 무림의 고수에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북을 쓰는 탓에 MTS에 의지하다 최근 PC를 구입하여 칼(HTS) 잡는 것 자체가 아예 기본이 안돼 있는 왕초보입니다. 2020년 초 코비드와 더불어 일어난 주식열품에 얼떨결에 밀려 들어와 한 1년 반 허우적이다, 2021년 가을부터 미국주식으로 갈아탔는데, 작년에 큰 풍랑을 만나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남은 걸로 아이온큐(IonQ)에 털어 넣었는데 어느 정도 회복을 보고 있는 중에 한국 주식 동네에서 2차전지가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 부랴 건너와서 좀 재미를 보다가 또 왕창 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가 유투브에서 하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목소리가 매우 낭랑하고 과장됨이 없고 진솔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호기심으로 카페에 방문했다가 초보아카데미 강의 소식을 알게 됐는데, 아뿔사 너무 늦었네요. 8.1-7 출장도 있고...그래도 용기내어 사무장님께 전화했더니 녹화강의로 보충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8월10일 첫 녹화 강의 중에 "나보다 고수가 있겠으나 이렇게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다"는 겸손한 말씀을 듣고, '이 분이야 말로 진정한 고수'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유투브에서는 '다 나한테 배웠다'고 떠벌이는 분도 있는데...사실 그런 분에게는 별로 신뢰가 안가더라고요. 물리고 그럴 때엔 리딩방에 들어가 볼까 하는 유혹도 없지 않았으나, 나에겐 고기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아는 게 필요하다'며 주식 책들을 사서 읽으며 끝까지 내가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던 상황에서 하선생님을 만난 겁니다. 

지금도 왕초보이지만, 처음 주식 무림세계의 울타리로 들어올 때, 입문서라도 읽어야 한다 생각해서 잡은 책이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하지 마라"는 책이었는데, 첫 페이지부터 저를 좌절하게 했지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래도 알아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또 읽었는데, 또 모르겠고...또 다른 기법 책 사서 읽어 보았으나 또 잘 모르겠고, 엄청나게 성공한 고수이신 유00 님의 책도 읽어 보았는데, 자식에게 남겨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하는데, 실제 저의 실전에서는 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투브에 떠다니는 시초가 공략 검색식, 급등주 검색식 이런 거 찾아 다니다가, 급등주를 검색했는데, 7월말 하선생님이 남긴 급등주 검색식이 걸려 들었고 (그런데 아직 한 번도 실전에 써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카페로 연결, 선생님의 아카데미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꼴(?)에 초급이라고 해서 (솔직히 말씀드려) 조금 얕잡아 보는 생각이 들긴 했으나, 금새 '나는 기본기가 안돼 있는 애송이'라는 자의식과 함께 '모든 게 기본기가 우선이야'는 생각으로 고쳐 먹었고, 8.1-7일 싱가폴 출장을 다녀 온 다음 즉시 문하생(감히 이런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녹화 첫 강의에 그간 저 자신이 얼마나 무식하고 용감했는지를 절감했고, 차트의 비밀이 열리는 경험(아직 너무도 모르지만)을 했습니다. (아마 평생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신 어른이 한글을 배우고 신세계가 열리는 느낌이 이런 느낌과 유사하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이 큽니다. 진정한 무림의 고수를 사부님으로 모시는데 혹독한 시다바리 과정없이 막바로 무림의 진수들을 아낌없이 전수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가르침을 뇌와 뼈에 새기라는 말씀을 새겨 무술의 도가 발전하는 과정을 매매일지에 남겨 (실수도 남김없이) 사부님의 은혜에 작게나마 답하는 제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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