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초급아카데미 후기를 쓰네요.

저는 은퇴 후 전업투자를 꿈꾸는 직장인입니다. 전업투자자를 꿈꾸는 이유는 은퇴 후 동네 한집 건너 하나 있는 치킨집을 할 자신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가 치킨집보다 쉽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자본주의 시장의 꽃이라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배우는 것이 저에게 더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각종 주식관련 책자와 자료를 섭렵하던 중에 유투브를 통해 하대표님을 알게 되면서, 작년부터 은퇴준비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즉 하대표님 강의에 투자하여 배우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결정을 내린 시기에 스윙 아카데미를 모집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스윙으로 시작해서, 연이어 주선, 그리고 급등주 매매를 차례로 수강했고, 주선실습반에도 가입하여 많은 가르침과 깨우침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고 있다 보니, 아직은 급등주 매매 보다는 대형주 소수 종목의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기다림이 필요한 주선에서 실전을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초급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아카데미 개강시점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역순으로 마지막에 초급강의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강의 제목은 '초급'이지만 실제 담고 있는 내용, 즉 하대표님의 실전 사례, 담긴 의미, 활용 등을 듣다 보면 내용은 '초급'이 아닙니다.(그래서 강의자료에는 초급 플러스(+)로 하신거 같아요. ^^) 강의 내용과 순서는 항상 하대표님께서 강조하시는 '캔거이 추지파'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실 강의를 접하기 전까지 제가 초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초보였구나'라고 스스로 깨우침을 얻게 되었고, 앞선 더 어려웠던 스윙, 주선, 급등주 등에서 배웠던 것들 중 지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혼자서 책으로만 공부하던 것들이 얼마나 시간을 많이 들였어야 했는지 생각해보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하대표님 아카데미를 알고 강의를 수강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캔거이 - 시장 패턴과 흐름의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 질문하려는 노력.

사실 이전에는 캔들 차트와 이동평균선을 보더라도 그 의미를 알고 있는 거 같았지만, 실전에서 거의 적용을 안했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적용할 줄을 잘 몰랐다는 것이 솔직한 얘기인거 같습니다. 즉 이름도 맛도 없는 따로국밥이었지요. 하지만 대표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그동안 이러한 기초조차 내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우치면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하대표님의 실전 예시를 통한 강의는 이러한 기초들이 어떻게 시장의 패턴과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저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이제 주식 차트를 보면서 감으로가 아닌, 가격이 싸서가 아닌, 가격이 떨어질때가 아니라, 주도주 캔들과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을 통해 한 번 더 패턴과 추세를 파악하고 매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는 너무 나도 큰 변화입니다. 즉 여기저기 따로 국밥집이 아니라, 이왕이면 밥알까지 잘 우려내고 있는 맛있는 국밥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얼마 전 2차전지주들이 과대낙폭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하대표님께서는 실습반에서 캔들과 거래량 만으로 '낙주매매'를 예측하셨고, 저는 시간상 매매는 못했지만 다음 날 실제로 그렇게 시장에서 작동하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물론 나중에는 패턴/파동과도 다 연결되더라고요.) 

추지파 - 미래의 변동성 예측하기 위한 노력.

강의에서 다루었던 파동 분석은 정말로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그동안은 주식 가격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파동의 기본 개념과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서 계속 예측해보려는 노력을 스스로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아무 종목이 아니라 주도주에서 해보려는 노력이 저에게는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파동을 나중에 보면 알지만, 그 진행 중에 완전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매우 어렵지만, 계속 변해가는 파동을 수정해나가면서 예측해보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쌓여나가면 앞으로는 더 정확한 타이밍에 매수 또는 매도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아직은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기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대표님 말씀처럼 뇌새김, 뼈새김 되면 그 시간들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의 경험 -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노력.

이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전에서 적용해보는 사례들을 제가 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아직 100% 제가 바뀌었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예전처럼 조급하거나 뇌동매매를 가급적 자제하고 들어가기 전에 손절기준도 생각해보고, 준비되지 않으면 지켜볼 줄도 알고, 강의에서 대표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아직은 직장인으로서 기다림의 미학인 주선에 가급적 집중하려고 하고 있지만, 퇴근 후 시간 날때마다 그날의 주도주 종목들을 보면서 강의에서 배운 점을 하나 씩 맞춰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변화 중의 하나입니다. . 

이번 하대표님 주식 초보 아카데미를 포함하여 그동안 제 주말을 바쳐 배웠던 스윙, 주선, 급등주 아카데미 경험은 제 투자 여정의 긴 과정을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대표님 아카데미에서 가르쳐주신대로 성공 높은 확률에 따라 행동하고 실전 경험을 쌓아간다면 분명히 더 나은 투자 성과를 이끌어 낼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초보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계속 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하대표님께서 이론을 바탕으로 과거의 자료나 사례 자료 들을 통해 소개해주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많은 시간을 들여서 현재 한국/미국 시장 지수, 그리고 그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에서 강의 내용을 접목하여 풀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현재 시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마도 다음 번 초급 아카데미 강의하실 때는, 또 다른 시장 주도주들이 생겨날 테고, 그 때 그 주도주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움직이고 진화할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하대표님 감사합니다~! 남은 강의도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