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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뼈들은 반드시 뼈세김으로 정배열로 맞추어야 합니다
작성자 : 잠뱅이(잠뱅이) 작성일 : 2024-06-08  조회수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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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저의 무지함에 현타를 맞아서 아직도 멍하기는 한데 이럴때일수록 저의 솔직한 후기를 올려야겠다 생각되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아카데미 수강이 두번째 수강인데요 처음이 스윙주 아카데미였습니다.

스윙매매 강의 들으면서 꼭 기초반 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공지 뜨자마자 바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기초반 강의를 기다리면서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첫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무얼 믿고 이 큰 맹수의 세계에서 무기없이 뛰어들어서 상처만 늘어나면서 버티고 있었는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스윙 후기때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주식한지는 햇수로 따지면 십오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손실만 늘어나고 또 퇴사하고 제 사업장을 꾸리다 보니 시들해졌고 이따금 접속해보곤 하다 제작년 이차전지붐으로 주위분들이 많이 버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드머니 만들겠다고 그때 당시 물려있던 sk 하이닉스(이때 제대로 공부만 했더라도 손실로 팔지 않았을 텐데...)팔았습니다.

이 상황만 봐도 제가 얼마나 무지했던지를 공부하신 분들은 아시겠죠? 하지만 전 몰랐습니다 그때 제대로 시황분석과 차트분석할줄 알았음 안팔았겠죠 ㅠ ㅠ

처음 입문할때는 오프라인 강의 밖에 없었고 직장이 있고 가정이 있으니 강의를 쫒아 다니기에는 벅차기도 해서 책으로만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혼자 하는 공부는 확실히 지루하고 제가 또 이쪽 분야에 아~아주 재능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기본만 알자로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이게 저한테는 독이 된거 같습니다.(무식하면 조금의 지식에도 용감해 지는 거 같습니다.)

추이중일채피.... 처음 입문할 당시 그때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주식은 이평 볼줄알고 캔들 볼줄알고... 그러면 모르는 것보다 낳을 것이다 ... 적어도 매수 타이밍은 잘 잡을수 있을 것이다. 모 이런 무식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발달로 처음 입문할때보다 많이 주식공부 환경이 좋아져서 너무 볼거리가 많아지다 보니 몬가 될거 같았습니다. 블로그와 유투브로만 거의 몇달을 파보았지만 중심이 없으니 기법에 의존하고 또 안되니 검색기에 의존하고 그것도 안되니 리딩방에 의존하고... 그렇게 일년 안되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하선생님 유투브를 보게 되었고 그날이 이전 초급 아카데미 수강 첫 강의를 시작하기 딱 몇일전 이었습니다. 비싼 강의료와 불신으로 인해 무시하고 올려 놓은것만 봐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인터넷 강의를 계속 듣다보니 많은 후기에서도 말씀 하셨듯이 몬가 알거 같은데 몇프로 부족함이 자꾸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윙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스윙강의 첫 수업때 골크 충격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나는 기초를 아는 사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강의 듣는 내내 나의 무지함과 기초가 없다는 생각은 계속 커져갔습니다. 스윙강의 끝나자마자 초보들의 무덤인 하락장이 왔고 강의 듣기 전 물려있던 종목들의 손실률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일부 정리하고 멍해져있던 중에 기초 강의를 듣는 날이 왔고 기초반 첫 수업때부터 나는 초보도 아닌 왕초보구나를 되새김 당했습니다.

내뼈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병원에 가기는 싫고 마사지 받고 물리치료만 받다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 져서 병원에 갔는데 온몸의 뼈가 뒤틀려 있다는 진단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쌤께서 예로 들었던 쳐다보지도 말라는 주식 다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었고 기초만 탄탄하게 익히고 있었어도 많은 손실을 반복하지 않았을텐데 수업 듣는 내내 나의 무지함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캔들종류 알고는 있었지만 캔들쪼개기는 스윙강의때 처음 들었습니다. 이런식입니다. 기초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겁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일부 알고 있는게 모든 기초라고 생각해 버린 무식함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상하게 고집이 늘어납니다. 젋을때는 그것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제가 그나이가 되어보니 이해가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여

연륜이 주는 삶에 대한 해안도 있지만 그림자로 따라오는 것이 고집인거 같아요. 더 많이 살아보았다라는 고집 주식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나쁜습관은 오래 될수록 고집이 되어버리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뼈가 뒤틀려 있는데 안 고칠수는 없으니까요 하선생님 치료 받으면서 정 배열될때까지 나타날 고통을 참아보려 합니다.

동기생분들도 다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이 강의 들으시겠지만 저와 비슷한 경우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쌤이 있으시고 또 하나의 지식이라도 알려 주실려는 고마우신 동기분들이 계시니 우리 다같이 튼튼하고 곧은 뼈대를 만들어 가자구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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