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인가요. 스윙아카데미부터 시작했습니다. 나름 주식 경력이 있어 초급은 건너 뛰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스윙부터 들었습니다. 한번 들을 때도 정말 많은 걸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고,

두번 들으니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게 또 들렸습니다. 세번 들어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리고 4월에는 계좌에서도 나름 성과가 있었습니다. 스윙 하나 들었는데도 이정도면 급등주까지

들으면 금방 부자가 되겠다는 희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바로 급등주 신청하고 들었는데 저한테는 이건

약간 독이었습니다. 스윙아카데미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뇌새김 뼈새김 되고 난 뒤에 급등주를 했어야

되는데 본업이 있다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고 바로 새로운 지식이 머리 속에 들어오는 바람에 매매가 좀

꼬여서 5월은 매매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번 예시를 들었던 스윙과 단타가 꼬인거죠. 스윙으로

매수해서는 단타로 매도하고, 단타로 매수해서는 스윙으로 매도하고. 물론 장도 좀 안좋았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필요없다고 여겼던 기초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 초급 아카데미까지 연달아 듣게 되었네요.

대략 3개월 동안은 나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이만큼 열심히 공부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고1, 고3 아들이 있는데 최소한 고1아들만큼은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초급을 들으면서 매매한 6월은 매매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하지말아야할 종목과 매매가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점점 선생님

매매일지 종목과 제가 매매한 종목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네요. 특히 오늘 대원전선 같은 경우는

전날 종가매수부터 오늘 매도타점까지 거의 일치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매매들만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게 아카데미 들으면서 캡쳐하고 필기한 걸 파워포인트로 만든 겁니다. 세개 합하면 대력 1.5기가쯤 되겠네요.

파워포인트 페이지로는 2,000페이지 가량 됩니다. 아카데미가 끝는 뒤로도 이걸 반복해서 봐서 매매할 때, 아니면

매매일지 쓸때 어느 강의 몇페이지쯤 나왔는지까지 자동으로 나오도록 반복해서 학습할 예정입니다. 그 때 쯤이면

월 1,000만원 달성되어 있길 기대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