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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계좌 처음 만든 만 4개월차 주린이.. 아니 쮸땨입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4개월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겁도 없이 뛰어들어 첫달에 800만원을 벌었고,

둘째 달에 1000만원을 잃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자 하는 생각에 하승훈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강의가 있는 토, 일요일은 그날 했던 강의를 다시 돌려보고,

월,화,수는 해당 주의 복습을, 목요일은 그 이전 주의 강의를 다시 보는 식으로

(예를 들어 토요일, 일요일에 7강, 8강을 했다면 토요일은 7강 복습, 일요일은 8강, 월~수는 7,8강, 목요일은 5,6강)

총 5번씩 재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한 주가 지난 후에 다시 보면 아하, 하게 되는 게 있습니다. (재수강 각인가요 이건)

그러다 보니, 이번 주 들어서 차트가 보이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발 저만의 착각이 아니기를..)

HTS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 여전히 버벅거리기는 하지만

미리 예습해둔 종목이라면 지지선과 저항선을 그려놓고, 약간만 떨어지더라도 예전 같았으면 불안해서 못 견뎠을 텐데, 이제는 차분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어디서 매도를 해야 할지 몰라서 너무 일찍 팔거나 때를 넘겨버리기 일쑤였던 것이, 이제는 어디쯤에서 팔면 될지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캔들과 거래량만 이해도 못하고 보면서 수평선만 긋고 있다가, 이제는 이평선과 추세와 파동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초급 플러스 강의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 첫 발을 내디딘 단계이지만, 다음 스윙 아카데미가 끝날 무렵에는 무사히 쮸땨를 졸업하고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주린이가 되어 있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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