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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간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수익은 크게 없고 더 답답한 것은 왜 수익이 나지 않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더 완벽한 보조지표를 찾기 시작했고, 유료리딩도 받아보았고, 확률 높다는 조건검색식도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하고자하는 갈증을 풀어주지 못하던 때에 하승훈쌤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번 스윙 아카데미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열심해 배웠고 깨달았던 하나하나의 소중한 지식들이 구슬이었다면..

하승훈쌤의 강의는 이 구슬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실과 같았다..

제 아무리 빛나는 구슬이 많아도 이것들을 서로 꿰어주는 실이 없다면 보배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캔들, 거래량, 이평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지도 않았고 모른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신고가 종목은 무서워서 매수 못하고, 장중에 뉴스를 동반해서 막 올라가는 종목을 뇌동매매로 매수하는 엄청난 실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돌파직전에 매수했지만 속임수에 속아서 계좌가 마이너스로 빠지는데도 계속 물타기하다가 손실만 키우기도 했다..

이렇게저렇게 손실이 누적되고 마음이 지쳐서 올해 초부터 강하게 치고 올라갔던 로봇주, AI관련주, 2차전지주 등도 먼발치에서 쳐다만 보게 되었다..

핵심은 강한 주도주에서 의미있는 자리를 지지해주는 황금라인을 확인하고 확률높은 자리에서 진입하는 것..

화려한 보조지표보다 가장 기본적인 캔들, 거래량, 이평선, 그리고 분봉으로 일봉캔들을 분석해서 타점을 잡아내는 강의내용은 이해하기도 쉽고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서 체계적으로 개념을 잡아갈 수 있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전에 거래했던 종목들의 차트를 다시 살펴보니..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소외된 종목들이 대부분이었고, 매수의 근거가 불명확하고 기분과 느낌에 치우쳐 있었다..

이번 아카데미 4강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내용은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를 매수하라는 것..

아무데서나 매수하지 말고 패턴을 확인하고 의미있는 자리에서 근거를 가지고 매수하라는 것..

하나하나 배워갈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시장을 보는 눈이 떠지는 것 같아 희망이 생긴다..

명불허전, 하승훈쌤의 강의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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